2024 트렌드를 이끈 신조어 7가지


오늘은 2024년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7가지 신조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언어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보여주는 거울이죠.

이 신조어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차례차례 예시를 들면서 시작해보겠습니다.

2024 신조어 7가지


2024 신조어 얼죽아 이미지


얼죽아

‘얼죽아’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줄임말입니다. 이말은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커피 문화가 깊이 자리 잡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예시 : “영하의 날씨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그는 진정한 얼죽아야.”

2024 신조어 플렉스 이미지


플렉스(Flex)

‘플렉스’는 원래 ‘과시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자신의 능력이나 부를 과시하는 행위를 뜻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이는 SNS 시대에 더욱 두드러지는 현상이죠.

예시 : “새로 산 명품 가방 가지고 동창회 갔는데 엄청 플렉스했지.”

신조어 워라밸 이미지


워라밸

‘워라밸’은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and-life Balance)’의 줄임말입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단어로 개인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적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유럽에서는 자연스러운 워라밸 문화가 한국에서는 아직 정착이 되지않아 워라밸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는 트랜드입니다.

예시 : “야근이 잦은 회사를 그만두고 워라밸이 좋은 새 직장으로 이직해야겠어.”

신조어 극대노 이미지


극대노

‘극대노’는 ‘극도로 화가 난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로 온라인상에서 자주 사용되며 감정을 과장되게 표현하는 인터넷 문화를 반영합니다.

유독 한국사람들이 화가 많은데 이런 사회를 잘 반영하는 신조어입니다.

예시 : “배달 음식이 엉망으로 와서 극대노 했어.”

신조어 브로맨스 이미지


브로맨스

‘브로맨스’는 ‘Brother’와 ‘Romance’의 합성어로 남성들 간의 친밀한 우정을 뜻합니다. 이는 전통적인 남성성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예시 : “주말 드라마 xxx 두 남자 주인공 사이의 브로맨스가 정말 훈훈해.”

신조어 혼술족 이미지


홈술, 혼술족

‘홈술’은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혼술족’은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는 개인주의적 문화의 확산과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음주 문화를 반영합니다.

또한, 1인 가족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인 트랜드를 반영하는 말입니다.

예시 : “요즘은 바에 가는 대신 집에서 홈술하는 게 더 편해져서 혼술족이 됐어.”

신조어 탕진잼 이미지


탕진잼

이 말은 생소하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탕진잼’은 ‘탕진’과 ‘잼(재미)’의 합성어로 돈을 흥청망청 쓰는 것에서 재미를 느낀다는 뜻입니다.

이는 저축을 해도 현재의 상태를 벗어날 수 없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며 소비 지향적인 현대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는 단어입니다.

예시 : “월급날마다 탕진잼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게 요즘 내 낙이야.”

이렇게 신조어 7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신조어들은 단순한 언어 유희를 넘어 우리 사회의 변화하는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얼죽아’와 ‘플렉스’는 개인의 취향과 소비 문화를,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가치관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극대노’는 온라인 문화의 특성을, ‘브로맨스’는 변화하는 관계의 개념을 대변하고 있죠. ‘홈술, 혼술족’과 ‘탕진잼’은 개인화되는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문화의 변화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신조어들은 우리 사회의 트렌드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워라밸’이라는 개념의 확산은 기업 문화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이러한 말들은 세대 간, 문화 간의 소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새로운 언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은 다른 세대나 문화권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죽아’나 ‘플렉스’ 같은 단어를 이해하면 젊은 세대의 문화와 가치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죠.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신조어의 사용이 때로는 의사소통의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이러한 말를 알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말들은 우리 사회의 현재를 반영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중요한 언어적 도구입니다. 이들을 통해 우리는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때로는 그 변화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신조어들이 생겨나고 사용될 것입니다. 이러한 언어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은 우리 사회와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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