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의 역설> 리뷰 : 지능이 높은 사람의 행동과 선택에 대한 탐구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세계에 첫 발을 디딘 저는 여러 주제들 중에서 어떤 주제로 시작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 속에서 최근에 읽었던 흥미진진한 책, 가나자와 사토시의 <지능의 역설>이 생각났습니다.

올해 초부터 저는 진화심리학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이 분야의 책들을 꾸준히 읽어나가면서 그 흥미는 더욱 깊어져만 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능의 역설>은 딱 제가 찾고 있던 그런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와 주변의 다양한 인간 행동과 현상들을 더 깊고 넓은 시각에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읽은 책중에 추천드리는 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래된 연장통, 클루지,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마음을 돌보는 뇌과학, 인스타브레인, 욕망의 진화 등

인간의 뇌를 형상화한 이미지


진화심리학은 현대 인류가 아프리카 사바나초원에서 수렵/채집 생활을 하던 초기 인류와 비교하여 현대 인류가 어떻게 변화를 해왔는지를 관찰하는 학문으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진화심리학 책을 읽어서 좋은 건 나와 내 주위의 사람들의 행동이나 무심코 언급하는 말 등을 다른 의미에서 바라볼 수 있는 또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된다는 겁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가나자와 사토시의 <지능의 역설>에 대해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지능의 역설>은 진화심리학 책으로 지능의 사생활 개정판


1. <지능의 역설> 중심 주제


이 책은 <지능의 사생활>의 개정판으로 더욱 심도있고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책의 핵심은 바로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특정한 선택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그 배경에 대한 탐구입니다.

저자인 가나자와 사토시가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에 대한 세상의 상식은 틀렸다”



책의 기본 내용의 주는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주로 어떤 선택을 하는지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의 틀을 깨는 내용입니다.

2. 책의 초반부


책의 초반부엔 진화심리학이란 무엇인지 인간 또한 동물의 한 종으로 설명하며 인간의 행동 또한 천성적인 본성과 살아가는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직시하며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에 살던 인간의 기본 본능을 들여다보며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왜 어리석은 협력을 선택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 두명의 게임 참가자가 서로 상대방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모르는 채 동시에 결정을 내리는 게임으로 양쪽 모두 상대방과 ‘협력’을 선택할 수도 있고 ‘배반’을 선택할 수도 있음
  • 협력을 선택 하면 상대방은 이득을 보고(나는 손해인 구조) 배반을 선택하면 상대방은 손해를 보는(나는 이득인 구조) 게임임
  • 게임이 한번 뿐이라는 전제조건에서 자신이 이득을 보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배반을 해야 되지만 실제로는 게임에 참가한 절반의 참가자가 협력을 하는 쪽으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함
  • 게임의 이론세계에서 50년 이상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인간은 모두 합리적인 행동을 할거라는 기본 상식을 깨는 실험임

인간의 지능과 관련된 이미지



3. 지능과 IQ의 차이와 그 중요성


많은 사람들은 지능과 IQ를 동일한 개념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둘은 근본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지능은 환경과 교육 등 다양한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는 반면 IQ는 주로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를 구분하며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능에 관한 인류의 오해에 관해서도 흥미롭게 바라보며 IQ와 지능을 하나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타파하며 IQ와 지능은 별개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흔히 지능이 높은 사람이 IQ도 높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책에서 저자는 IQ의 경우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이 많지만 지능의 경우 유전자와는 별개로 오직 환경(교육 및 사회화)만으로 결정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왜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않고 설명하기 힘든 행동들을 하는지(과학자나 개발자 등이 일반인들과 다른 행동을 함으로써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등의 이유)에 대해 이해가 잘 되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4. 책의 중·후반부의 주요 내용


책의 중반부와 후반부에서는 정치적 진보, 종교적 신념, 그리고 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 현상에 대한 깊은 탐구와 분석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들보다 상식적인 선택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는 이유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정치적으로 진보주의자들이 지능이 높은 이유는?
  • 신을 믿지않는 사람들이 지능이 높은 이유는?
  • 지능이 높은 남성일수록 한 사람만 사귀는 경향이 강한 이유는?
  • 저녁형 인간이 지능이 높은 이유는?
  • 동성애자가 지능이 높은 이유는?
  • 지능이 높은 사람이 술과 담배 등을 많이 하는 이유는?
  • 지능이 높은 사람이 결국 인생이 실패하는 이유는?


위의 내용들만 봐서는 언듯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지능이 높다면 누구보다 올바른 생각과 합리적인 선택을 할거라 생각이 들겁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왜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지능이 일반적인)보다 상식적인 선택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5. <지능의 역설>의 결론


책의 결론은 인간의 본능과 지능 사이의 괴리를 깊게 탐구합니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때로 자신의 본능과 상반되는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와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능과 사회,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통해 <지능의 역설>에 대한 깊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우리의 사고 방식과 인식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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